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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낳은 아기, 당뇨와 비만 위험 커

제왕절개로 낳은 아기들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국 의학협회 저널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렸다. 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영양 역학과 연구팀은 1946년에서 1964년 태어난 33,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bmi를 측정하면서 2015년까지 당뇨 진단 여부를 조사했는데, 이들 중 1,100명이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했으며 37%가 비만, 6%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

출산

연구를 주도한 jorge chavarro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비만이 제왕절개와 연관 있고, 이 출산법이 어릴 때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과 같이 성인이 되어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제왕절개는 단순히 어릴 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보다 훨씬 큰 건강상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제왕절개 비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2016년도부터는 전체 출산의 절반 이상을 넘겼다. chavarro 박사는 “제왕절개 분만을 줄이면 이와 관련된 소아비만과 당뇨를 줄일 수 있다”며 “수십 년 뒤 자녀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제왕절개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제왕절개가 비만,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메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출산 방법에 따라 장내 미생물군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huntington hospital의 산부인과 의사인 mitchell kramer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추측성이 강하다”며 연구 내용을 비판했다. kramer 박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여러 연구를 살펴보면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비만이었고, 비만한 여성이 출산하면 그 아이는 비만과 당뇨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았다”며 “임신을 원하거나 이미 임신한 여성의 경우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며 당 수치와 체중 조절을 하는 게 아이의 건강을 위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